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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 헤어질 결심 | 2022 | 박찬욱
    영화/영화 소개 2023. 10. 24.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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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점: ★★★★(4.0개/5.0개)
    -정보
    분류: 영화 | 제목: 헤어질 결심(Decision to Leave) | 개봉연도: 2022년 | 감독: 박찬욱 | 언어: 한국어, 중국어 | 상영 시간: 138분 | 국내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 화면 색상: 컬러
    -예고편

    헤어질 결심-공식 예고편

    -해설
    *본 해설은 영화의 스포일러(Spoiler: 영화 등을 아직 보지 않은 사람에게 주요 내용, 특히 결말을 미리 알려서 보는 재미를 크게 떨어뜨리는 사람 또는 그런 내용의 말이나 글)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1. 개요
    “헤어질 결심”은 박찬욱(1963. 8. 23.~)이 감독·공동 각본·공동 제작을 맡은 2022년도 로맨틱 미스터리 영화입니다.
    2. 감독 소개
    박찬욱은 대한민국의 영화감독, 각본가, 제작자, 사진가입니다. 그는 건축가이며 교수인 아버지 박돈서(1933.~)와 어머니 심상구 사이에서 2남 중 장남으로 서울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서강대학교에 입학해 철학·신문방송학을 복수 전공하였습니다. 대학 시절 ‘서강영화공동체’라는 영화동아리를 시작한 그는 원래 예술 평론가가 되려고 했으나, 대학교 3학년 겨울방학 때 동아리에서 앨프리드 히치콕 경(Sir Alfred Joseph Hitchcock KBE, 1899. 8. 13.~1980. 4. 29.)의 영화 “현기증(Vertigo)”(1958)을 보고 영화감독이 되기로 결심합니다. 이후 그는 영화계에 진출하여 조감독과 각본가로 활동하다, “달은... 해가 꾸는 꿈”(1992)이라는 작품의 감독, 공동 각본을 맡으며 장편 영화 연출에 데뷔합니다. 데뷔작은 흥행과 비평 모두에서 실패했고, 영화 평론가로 일하던 박찬욱은 훗날 그가 감독한 많은 작품을 함께 한 영화 음악 감독 조영욱(1962. 1. 1.~)과 프랜차이즈 비디오 가게였던 ‘영화마을’도 같이 운영했습니다. 이후 그의 두 번째 장편 연출 작품으로서 감독과 공동 각본을 맡은 “3인조”(1997) 역시도 실패를 하며 각본 작업과 영화평론가 일을 겸업합니다. 그는 세 번째 장편 영화 연출작인 “공동경비구역 JSA”(2000)가 크게 성공하면서 비로소 주목을 받습니다. 그의 주요 장편 영화 연출작으로는 비공식 복수 트릴로지(Trilogy: 3부작)로서 각각 감독과 공동 각본을 맡은 “복수는 나의 것”(2001)과 “올드보이(Oldboy)”(2003) 및 “친절한 금자씨(영어 원제는 Lady Vengeance)”(2005), 감독·공동 각본·공동 제작을 맡은 “박쥐(영어 원제는 Thirst)”(2009)와 “아가씨(영어 원제는 The Handmaiden)”(2016) 등이 있습니다. 그는 2004년부터 영화 제작사인 모호필름(Moho Film)의 대표를 맡고 있고, 단편 영화와 해외 TV 시리즈(Series: 연속극) 연출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3. 줄거리
    영화는 부산서부경찰서 강력팀 소속 경감 장해준{박해일 분(扮)} 팀장과 후배 형사 오수완(고경표 분)이 사격 연습을 하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해준은 사격 연습 후 수완에게 진척이 없는 질곡동 사건을 자신들이 맡아 처리하자고 합니다. 이후 '오빠 PC방'으로 간 해준은 아르바이트생으로부터 질곡동 사건의 용의자 이지구에 대한 제보를 접수하고 수완에게 잠복근무를 지시한 뒤 졸음운전을 하면서 아내가 있는 이포로 갑니다. 해준과 그의 아내인 안정안(이정현 분)은 14살의 아들을 둔 주말 부부입니다.
    구소산에서 추락 사망 사건이 일어납니다. 경찰들이 모이고 해준과 수완은 직접 로프를 타고 추락한 경로를 따라 정상으로 올라갑니다. 그들은 정상에서 발견된 유류품을 통해 사망자는 1960년생 기도수(유승목 분)로, 자신의 물건에 KDS라는 이니셜을 새기는 소유욕이 강한 남성으로 추측합니다. 이때 해준은 정상에서 기도수의 시체를 내려다보다 습관적으로 눈에 안약을 넣습니다. 시체 검안실에서 해준이 기도수 휴대폰의 잠금해제 패턴을 풀던 중 사망자의 젊은 아내인 송서래(탕웨이 분)가 도착합니다. 해준은 서래 손등의 밴드를 보고 사진을 찍습니다. 서래는 자신이 중국인이라 한국말이 서툴다고 하며, 남편이 산에 가서 안 오면 ‘마침내’ 죽을까 봐 걱정했다고 말합니다. 해준은 서래의 단어에 의심을 품으면서 그녀에게 남편 휴대폰의 패턴을 풀어줄 것을 부탁합니다. 시체 검안실을 나온 해준과 수완은 남편의 사망에도 놀라지 않는 서래를 의심하지만, 해준은 자신의 아내도 그럴 것 같다고 합니다. 해준은 서래가 여러 차례 방문했던 응급실 병원 의사로부터 설명을 들으며 그녀의 진료 사진을 보던 중 남편의 이니셜이 그녀의 몸에도 문신으로 새겨져 있음을 발견합니다. 경찰서 취조실에서 서래가 해준에게 남편이 산에서 발견된 모습에 대해 묻자, 해준은 그녀에게 답변 방식에 선택권을 주고, 그녀는 말을 선택하지만 곧 사진으로 번경합니다. 해준도 사진을 통해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것을 선호하기에 공통점을 발견하고 미소 짓습니다. 주말을 맞아 이포로 내려온 해준은 정안과 잠자리를 가지면서 TV 드라마를 보고 머릿속으로 구소산 사건을 떠올립니다. 해준은 서래가 업체에 고용된 노인 간병인으로서 요일마다 다른 노인을 돌보고 있고, 간병인이 도착할 무렵 업체가 고객의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면 간병인이 대신 연락을 받는 것으로 출근 인증을 한다는 사실도 확인합니다. 
    해준과 수완은 차량에 잠복해 노인을 간병하는 서래를 쌍안경으로 관찰합니다. 수완은 기도수가 출입국사무소에서 입국 심사를 담당하는 직원임을 내비치며 구소산 암벽 등반 경로를 소개하는 '기도수TV' 유튜브 채널의 영상을 보면서, 서래의 태연한 모습에 질려합니다. 이때 수완에게 기도수 손톱 아래에서 다른 사람의 DNA가 발견됐다는 문자가 오고, 서래의 DNA 채취가 필요한 상황이 됩니다. 수완이 식사를 하러 간 사이 해준은 서래에게 관음증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해준은 그녀에게 휴대폰으로 연락해 경찰서에 출석할 것을 요청합니다. 한편 수완은 서래가 월요일마다 간병하러 가는 '월요일 할머니’(정영숙 분)를 찾아갑니다. 할머니는 서래가 그녀의 것과 같은 기종의 휴대폰을 구매해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정훈희의 '안개' 곡을 휴대폰에 넣어준 사실 등을 언급하며 그녀에 대한 호감을 표시합니다. 할머니는 서래를 기다리며 빨리 월요일이 오게 해달라고 기도를 하면 정말 일찍 오는 것 같다는 말을 한 뒤 같은 언행을 반복하는 치매 증상을 보입니다. 서래는 일을 마치고 차를 운전하여 경찰서에 출석해 구강 DNA를 제공하고, 이를 지켜보는 해준에게 남편과 산에 가기 싫어 자해를 한 흔적을 보여주며 남편이 이를 말리다 자신의 손등을 긁어 그의 손톱 아래서 자신의 DNA가 발견된 것이라고 해명을 합니다. 해준은 산보다 바다를 좋아하는 그녀에게서 다시 공통점을 발견하고, 조사 중 저녁 식사로 고급 초밥을 시킵니다. 식사 후 재개된 조사에서 해준은 서래에게 불법입국한 자들은 모두 추방되었는데, 혼자만 한국에 남게 된 이유를 묻자, 그녀는 자신의 외조부는 만주 조선 해방군의 계봉석 씨로서 돌아가신 조부는 기도수 덕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을 수 있었고 자신도 독립유공자 후손으로 대한민국 국적을 얻게 되었다고 설명하며 관련 증거 사진을 보여줍니다. 이때 질곡동 사건의 용의자 이지구가 '오빠 PC방’에 다시 나타났다는 신고가 들어와 서래를 돌려보내고 해준과 수완은 출동합니다. 해준은 이지구(이학주 분)를 뒤쫓아 제압하고, 운전해 뒤따라온 서래는 그 모습을 보다 해준과 눈이 마주칩니다. 수완은 용의자 이지구에게 폭력을 사용해 심문하다가 해준에게 발각되어 자리를 떠나고, 해준은 이지구에게 질곡동 사건에서 피해자를 살해한 자는 네가 아닌 홍산오 아니냐며 묻자 그는 홍산오가 소년원에서의 기억 때문에 감옥에 가기를 죽기보다 싫어해 경찰에 잡히느니 죽음을 택할 것이라고 하면서 산오는 자살 충동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라고 답합니다. 흡연실에서 해준은 가혹행위를 한 수완을 질책하고, 출퇴근 시간에 아파트에서 찍힌 송서래의 CCTV 영상을 확인했다면서 기도수가 죽은 월요일에도 서래가 간병을 왔다는 할머니의 증언과 업체의 출근 확인 전화를 통해 그녀의 알리바이는 증명되었다고 합니다. 홍산오가 사귀는 여자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임을 알린 그는 수완에게서 송서래를 너무 감싼다는 핀잔을 듣습니다.
    해준은 서래를 잠복 관찰하면서 그녀의 일상 속 다양한 모습을 엿봅니다. 어느 날 그는 서래가 까마귀를 물어다 준 고양이에게 중국어로 하는 말을 녹음하고, 휴대폰 번역기를 통해 그 친절한 형사의 심장을 가져다 달라는 의미임을 알게 됩니다. 해준은 그녀를 관찰하는 잠복 수사를 하는 동안 불면증을 잊고 차에서 단잠을 잡니다. 출근한 해준은 상관에게서 뻔한 자살 사건인 구소산 사건을 오래 끌지 말고, 당장 질곡동 사건을 수사하라며 압박을 받습니다. 그러나 수완은 유미지 경장(정이서 분)과 질곡동 사건에 집중하려는 해준에게 중국 문서 사진을 휴대폰으로 보낸 뒤 송서래는 엄마를 살해한 용의자라고 합니다. 주말을 맞아 이포로 온 해준은 서래에게 문자로 중국 문서 사진을 보내면서 어떻게 된 일인지 묻자 그녀는 자신의 집으로 오라고 하고, 찾아간 그는 중국에 있는 동안 그녀에게 있었던 일을 듣게 됩니다. 병실에 계시던 그녀의 어머니는 그녀에게 서래의 외할아버지 고향에 그분 소유의 호미산이 있는데 자신부터 죽이고 그곳으로 가라고 했습니다. 어머니를 위해 간호사가 된 그녀는 결국 펜타닐 4개를 어머니에게 먹여 그 뜻을 이뤄드리고 자신도 펜타닐 4개를 챙겨와 유골함에 숨겼습니다. 얘기를 끝낸 뒤 서래는 해준에게 기도수는 자살했다며 무국적자를 귀화시킨 것 때문에 협박받은 편지도 보여줍니다. 해준은 출입국관리소를 찾아가 상사였던 기도수에게서 누명을 쓰고서는 살 수 없으니 어떤 대가를 치르든 결백을 입증하고 자신의 명예를 회복하겠다는 내용의 편지를 받은 직원을 만납니다. 그 직원은 유서 같았지만 상사였기에 이를 경찰에 알리지 못했다고 해명합니다.
    그동안 해준에게 불만이 있었던 수완은 회식 때 술에 만취해 소동을 벌이고, 서래의 집까지 찾아가 난동을 부린 후 소파에 누워 잠이 듭니다. 서래의 연락을 받고 급히 온 해준은 수완을 끌어내고 헝클어진 집을 청소한 뒤 구소산 사건이 종료되어 서래는 더 이상 용의자가 아님을 알립니다. 두 사람은 바로 그 길로 해준의 집으로 가 그가 볶음밥을 만드는 사이 서래는 집을 구경합니다. 해준의 불면증을 알게 된 그녀는 질곡동 사건 등 미결 사건 사진을 가득 붙여 놓은 벽면을 보게 됩니다. 그는 그녀에게 질곡동 사건의 범인이 분명한 홍산오가 한 달간 감옥에 가 있던 사이에 사랑하는 여자가 바람을 피웠다고 오해해 감옥에 가기를 죽기보다 싫어했지만 그 남자를 폭행했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관련 자료를 살펴보던 서래는 그렇다면 홍산오가 죽을 만큼 좋아한 여자인 것 같다고 하자 해준은 이에 실마리를 얻어 수완과 같이 오가인이 운영하는 미용실로 갑니다. 홍산오(박정민 분)가 미용실을 나와 수완과 몸싸움을 벌이다 가위로 수완의 몸을 여러 번 찌른 뒤 도주하고, 수완의 권총을 전해 받은 해준은 그를 뒤쫓습니다. 산오가 사랑한 오가인(정하담 분)이 이 모습을 보고는 두 사람을 따라갑니다. 한참을 달린 끝에 지쳐 옥상에서 멈춘 산오는 해준이 쏜 총에 다리를 맞아 대치하다 스스로 가위로 목을 찌르고 옥상에서 뛰어내려 그녀 앞에서 자살을 하게 됩니다. 산오는 오가인의 남편을 살해하고 그녀와 동거 생활을 해 오던 관계였습니다. 뉴스를 통해 질곡동 사건이 해결된 것을 알게 된 서래는 해준의 집으로 찾아와 벽에 붙여진 미결 사건 사진을 불에 태웁니다. 서래는 이미 종결된 구소산 사건과 관련한 자신의 사진들을 발견하고는 이를 떼어내자 해준은 몇 장만 태우게 합니다. 서래는 해준에게 불면증에 좋은 호흡법을 소개해주고, 이때 해준은 예전에 고양이에게 왜 친절한 형사의 ‘심장’을 가져다 달라고 했는지 묻자 그녀는 형사의 ‘마음’이었다고 말합니다. 비 오는 날 해준은 서래와 함께 절로 가 그녀의 거친 손에 직접 크림도 발라주고, 서로 북을 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절 계단을 내려오며 그는 그녀에게 냄새 때문에 피 많은 현장이 무섭다고 합니다. 서래는 해준에게 운동화 끈이 풀린 것을 알려주자 그는 끈을 맵니다. 그녀는 장난 삼아 해준의 외투 속 주머니에 있는 물건을 살펴봅니다. 무서워하는 것이 있냐는 질문에 그녀는 높은 곳이 무섭다고 합니다. 서래는 그동안 해준이 그녀를 감시하며 녹음한 파일을 듣고는 종결된 사건이기에 해당 음성 파일들을 지웁니다.
    주말에 이포로 온 해준은 정훈희의 “안개”를 듣습니다. 일요일 밤 그는 서래에게 문자를 보내고, 화요일 할머니가 응급실에 있다는 서래의 답장에 해준은 그녀의 월요일 간병을 대신하게 됩니다. 해준은 휴대폰이 월요일 할머니의 음악 호출에 반응하지 않자 대신 음악을 틀어드리기 위해 사용하지 않는 앱을 종료하던 중 계단 오르기 앱에 기도수의 사망일에만 138층이 기록된 것을 보게 됩니다. 월요일 할머니가 서래와 같은 기종의 휴대폰을 사용한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는 해준은 할머니로부터 오랫동안 외출한 적이 없다는 답변을 듣게 되고, 할머니가 치매로 인해 월요일에 서래가 오는 것이 아니라 서래가 오면 월요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는 것까지 알게 됩니다. 이에 해준은 사건을 재수사하기 시작합니다. 서래는 일요일에 CCTV가 없는 뒷문으로 방문하여 할머니가 월요일에 서래가 왔다고 인식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월요일에는 CCTV에 모습만 비치고 할머니의 휴대폰과 자신의 것을 바꾼 뒤 출근한 것처럼 업체의 확인 전화를 받았습니다. 서래는 높은 곳을 무서워하고 암벽 등반도 처음이지만 남편이 유튜브에 올린 구소산의 쉬운 경로를 통해 올라가, 매번 어려운 경로로 오르는 남편이 도착할 때까지 숨어 있다 암벽에서 남편을 밀어 떨어트렸습니다. 이때 기도수가 추락하면서 서래의 손등을 긁게 됩니다. 그래서 월요일 할머니는 이전에 월요일이 빨리 오게 해달라고 기도하면 더 빨리 오는 것 같다고 말했고, 암벽을 등반했기에 서래의 손이 거칠어졌으며, 기도수의 손톱 밑에 서래의 DNA가 묻었던 것입니다. 해준은 직접 구소산을 올라 계단 오르기 앱에 138층이 측정된 것을 봅니다. 이미 서래는 해준에게 접근해 사건 관련 녹음 파일들과 사진들을 대부분 없앴습니다. 해준은 서래의 집을 찾아가 밝혀낸 진실을 그녀에게 말합니다. 남편에게 온 협박 편지와 유서도 모두 그녀가 조작한 것이었고, 후배 경찰 수완이 술에 만취해 서래의 집을 찾아왔을 때도 그가 잠든 사이에 그가 집을 헝클어 놓은 것처럼 위장했던 것입니다. 그녀는 자신의 휴대폰으로 해준의 음성을 몰래 녹음하기 시작합니다. 해준은 그는 자부심 있는 경찰이었지만 여자에 미쳐 수사를 망쳤다고 말하며, 자신은 완전히 '붕괴'되었음을 고백합니다. 이어 그는 할머니의 휴대폰은 몰래 같은 기종으로 바꿔드렸으니 유일한 증거물인 휴대폰을 깊은 바다에 버려 아무도 못 찾게 하라는 말을 남기고 그녀의 집을 떠납니다. 남겨진 서래는 휴대폰으로 ‘붕괴’란 단어의 뜻을 검색해 “무너지고 깨어짐”이라는 의미를 알아차리고는 눈물을 흘립니다. 
    13개월 후, 해준은 아내가 있는 이포로 근무지를 옮기고 불면증과 우울증이 심해져 아내와 함께 병원을 찾습니다. 한편 서래는 사철성(서현우 분)에게 구타를 당하고 있습니다. 사철성은 자신의 어머니는 어렵게 모은 전 재산을 서래의 남편인 임호신에게 사기당해 충격으로 쓰러져 병상에 있는데 너희는 사기로 번 돈으로 호화롭게 생활하느냐며 화를 내자, 서래는 철성의 팔에 포크를 꽂으며 반격을 하면서 가발을 벗고 너희 어머니가 네가 여자 패는 것과 너의 별명의 유래를 알면 좋아하겠냐고 맞받아칩니다. 사철성은 자신의 어머니가 사망하면 그때 서래의 남편인 임호신을 죽이고서 어머니의 장례를 치르겠다는 협박을 하고 나갑니다. 
    자라 양식장에서 자라 도난 사건이 발생하고 해준은 후배 여경찰 여연수(김신영 분)를 만납니다. 해준은 수사 시작 전 안약을 넣습니다. 서래는 남편인 임호신과 통화를 하면서 사철성이 자신들의 집 위치를 알아냈으니 이사를 가자고 합니다. 그러고 나서 그녀는 해준이 있는 이포의 경찰서로 가 화재경보기를 누릅니다. 밖으로 나온 사람들은 자욱한 안개를 보며 화재로 인한 연기인지 헷갈려합니다. 서래는 창문 밖을 내려다보며 해준을 찾아내 구두를 신고 있다며 기뻐하며, 예전에 그가 그녀를 감시한 내용을 음성으로 휴대폰에 녹음했듯이 그녀도 그를 관찰한 내용을 음성으로 스마트 워치(Smart Watch)에 녹음합니다. 서래와 남편은 해준이 있는 이포로 이사를 옵니다. 어느 날 해준은 아내와 시장에 갔다가 남편인 임호신(박용우 분)과 함께 있는 서래와 재회합니다. 두 부부는 서로 인사를 나누고, 정안이 호신에게 전에 TV에서 본 것 같다고 말하자 그는 자신을 주식 애널리스트(Analyst: 분석가)라고 소개하며 명함을 주고받습니다. 해준은 서래에게 이곳에서는 뛸 일이 없어서 구두를 신는다는 얘기를 해줍니다. 그날 저녁, 집 욕실에서 족욕을 하는 해준과 거품 목욕을 하는 정안은 얘기를 나누고, 그때 임호신에게서 정안의 휴대폰으로 전화가 걸려 오지만 받지 못합니다. 
    다음 날 해준은 고등어 손질로 손에 묻은 피 때문에 자신의 휴대폰으로 온 전화를 받지 못하자 정안에게 대신 받아줄 것을 부탁하고, 통화 후 그녀는 살인 사건이 일어난 것을 그에게 알려줍니다. 사건 현장에는 칼로 수십 차례 찔려 숨진 임호신이 자택의 수영장 안 계단에 앉아 있습니다. 해준은 안약을 눈에 넣습니다. 사건 현장인 수영장에는 특이하게도 물과 피가 없고, 해준은 임호신을 살해한 범인이 왼손잡이임을 알아냅니다. 해준은 숨진 남편의 최초 발견자인 아내 송서래를 만나, 반복된 사건이 벌어진 그녀에게 자신이 그렇게 만만하냐고 따져 묻고, 그녀는 그런 그에게 자신이 그렇게 나쁘냐며 반문합니다. 해준은 구소산 사건 때와는 달리 그녀를 강하게 의심하며 증거를 찾고자 합니다. 연수는 오른손잡이인 그녀를 왜 유력한 용의자로 생각하는지 궁금해합니다. 취조 중 해준은 왜 그런 남자와 결혼을 했느냐고 묻자 그녀는 다른 남자와 헤어질 결심을 하기 위해서라고 대답하고, 이를 들은 해준은 혼란스러워합니다. 그는 이번에는 고급 초밥 대신 핫도그를 내밀면서 그녀에 대한 거리감을 표현하고, 서래는 달라진 해준에게 서운함을 느낍니다. 그는 절에 갔었던 남녀로부터 그들이 함께 찍은 사진 뒤편에 파란색 또는 초록색처럼 보이는 원피스를 입은 서래가 무엇인가를 바다에 버리는 듯한 동작이 우연히 찍힌 것을 보게 됩니다. 해준은 수사를 위해 사건 현장인 서래의 집을 방문해 사진에 찍힌 옷을 찾지만 이미 그릴에 태워져 조각만 남았습니다. 서래에 따르면 그녀가 산책 후 집에 돌아와 보니 남편은 이미 죽어 수영장 물에 떠올라 있었고, 피가 가득했습니다. 서래는 피 냄새를 싫어하는 해준을 위해 수영장의 핏물을 빼고 수영장 바닥의 핏자국을 지우다 사후강직으로 갑자기 눈을 뜬 임호신을 보고 놀라 넘어져 청록색 원피스에 피가 묻었고, 이 때문에 옷을 태웠다고 말합니다. 해준은 그 얘기를 듣고 살인 사건의 중요 증거를 없앴다는 사실을 인정했다며 서래를 임호신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긴급 체포합니다. 해준은 연수에게 서래의 스마트 워치를 압수해 음성 파일을 풀라고 지시하고, 서래는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받지만 뚜렷한 혐의가 없습니다. 
    해준과 서래는 수갑을 한쪽씩 나눠 차고 경찰 차량으로 이동합니다. 이동 중 해준은 잠이 들었습니다. 해준은 미리 나와 있는 연수에게서 스마트 워치 녹취록과 사건 전후 서래와 임호신이 살던 펜션 근처에서 발견된 사기 피해자 차량 번호도 건네받습니다. 그 피해자는 바로 사철성으로 어머니의 장례를 치른 그를 데리고 와 그에게서 임호신 살해에 대한 자백을 받습니다. 그의 어머니가 임호신에게 사기를 당하자, 이에 대한 원한으로 왼손잡이인 사철성이 그를 살해한 것입니다. 그는 자백을 하면서 자신의 별명인 '철썩이’가 손바닥으로 철썩철썩 때리기 때문에 철썩이라고 설명합니다.
    수사가 종료된 뒤 해준은 연수와 함께 순찰차를 타고 가다 자라 도난범 신고를 받고 출동해 그들을 검거합니다. 자라 한 마리를 가지고 집으로 돌아온 해준은 임호신이 죽기 전 자신의 휴대폰으로 전화를 한 사실을 언급하는 아내로부터 혹시 서래와 함께 임호신을 살해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습니다. 해준은 사망 당일 임호신의 대포폰 추적을 통해 살해 시각 그의 대포폰은 우연히 사진에 찍힌 서래가 있었던 바닷가에서 켜졌다 꺼졌다 한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사진 속 동작을 통해 서래가 대포폰을 던진 사실까지도 파악합니다. 해준은 바다에 빠진 대포폰을 찾고자 하지만, 연수는 이미 범인을 잡았다며 그 여자를 그만 집착하라고 합니다. 혼자 차 안에서 해준은 그녀가 이포로 와 자신을 볼 때마다 음성으로 녹음한 스마트 워치 녹취록을 봅니다. 해준은 서래에게 전화해 바다에 던진 대포폰에 무엇이 있는지를 묻고 그녀가 있는 호미산으로 갑니다. 두 사람은 눈 내리는 호미산을 올라가고, 서래는 가발을 벗고 헤드 랜턴(Head Lantern: 머리에 고정할 수 있도록 만든 등)을 쓰면서 어머니가 말한 대로 멋진 남자랑 같이 산에 와서 유골을 뿌리러 왔다고 얘기합니다. 서래는 고소 공포증이 있다며 해준에게 유골을 뿌려달라고 부탁합니다. 서래는 휴대폰 번역기를 이용해 자신을 다시 만났을 때 어땠는지 등을 묻고, 해준은 결국 그녀의 몸이 꼿꼿해서 좋다고 고백을 합니다. 해준은 유골함의 뚜껑을 연 뒤 펜타닐 4개가 없어진 것을 보고는 서래에게 묻자 그녀는 답하지 않습니다. 해준은 절벽 아래로 서래 외조부와 어머니의 유골을 뿌리고, 서래는 그를 밀 것처럼 그의 뒤 쪽에서 천천히 다가와 껴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예전에 바다에 버리라며 해준에게서 받은 아이폰을 그에게 돌려주면서 재수사하여 '붕괴' 이전으로 되돌아가 달라고 합니다. 서래는 그의 외투 안쪽 주머니에서 립밤을 꺼내 바르고 브레스민트 사탕을 먹은 뒤 키스를 합니다. 해준이 집으로 돌아와 자라와 석류를 들고 밖으로 나오는 아내를 발견하고, 아내는 직장 동료인 얼마 전 이혼한 이 주임(유태오 분)을 그에게 소개하며 쌀쌀한 모습을 보입니다.
    경찰서 내 벤치에 이어폰을 꽂고 누워 며칠 전 그녀와 수갑을 나눠 차고 차로 이동했던 일을 회상하던 해준은 연수로부터 서래가 바다에 버린 휴대폰을 해녀의 도움으로 발견했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해준은 복구에 성공한 임호신의 휴대폰에서 서래와의 문자 내용을 조사해, 서래가 해준의 목소리가 담긴 음성 녹음을 자주 들었고 이를 알게 된 임호신이 해준의 아내에게 알리겠다며 서래에게 사기에 협조하라고 협박한 사실을 알게 됩니다. 해준은 검거된 사철성으로부터 서래가 자신의 어머니에게 병문안을 왔고, 그녀가 몸을 주무르자 어머니가 편안함을 느끼는 것을 본 그는 잠시 자리를 비웠으며, 그가 다시 돌아오자 어머니는 자꾸 졸린다고 하시더니 곧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서래가 차를 운전해 어디론가 향하고, 해준도 사철성의 휴대폰으로 그녀의 위치를 확인하면서 차를 운전하며 서래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이 알게 된 진실을 말해줍니다. 해준은 서래가 자신을 지키고자 임호신을 처치하기 위해 죽음을 원하던 사철성의 어머니를 살해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사철성의 어머니는 사기당한 충격으로 인한 당뇨 합병증으로 신체 일부를 절단한 상태였고, 사철성은 어머니가 돌아가시면 임호신을 죽이겠다고 계획하고 있었는데, 서래가 이 상황을 이용한 것입니다. 이후 서래는 사철성이 위치 추적 앱으로 자신의 휴대폰 위치를 추적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휴대폰을 집에 둔 채로 외출을 했으며, 임호신에게는 중국 고객과 점심을 먹기로 했으니 외출하지 말라고 해 둔 상태였습니다. 이렇게 분노한 사철성이 임호신과 마주치도록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해준은 그녀에게 임호신에게 들킨 음성 녹음이 무엇인지를 묻자, 그녀는 자신에게 사랑한다고 말한 해준의 음성이 담긴 녹음이라고 대답합니다. 해준은 자신이 언제 사랑한다고 말했냐고 물어보지만, 허탈한 웃음으로 눈물짓는 그녀는 차를 멈춰 세운 뒤 중국어로 “날 사랑한다고 말하는 순간 당신의 사랑이 끝났고, 당신의 사랑이 끝나는 순간 내 사랑이 시작됐죠."라고 말합니다. 애가 타는 해준은 자신이 알아들을 수 있도록 한국어로 해달라고 하지만 서래는 바다에서 건진 폰은 다시 더 깊은 바다에 버리라는 말만 남기고 전화를 끊습니다. 서래는 바닷가로 향합니다. 그녀는 밀물 때가 되어 바닷물이 들어오고 있는 모래사장을 향해 나아갑니다. 그녀는 바위가 둘러 싸인 곳에서 미리 표시해 놓은 나무 막대기를 뽑아 던지고는 양동이를 사용해 바닥의 모래를 파내기 시작합니다. 서래는 모래 구덩이 안으로 들어가 이과두주(二鍋頭酒) 한 병을 마신 후 쌓아 놓은 모래 더미를 허물어 구덩이 안을 채우며 밀려오는 바닷물에 서서히 잠깁니다. 뒤늦게 바닷가에 도착한 해준은 눈에 안약을 넣은 뒤 서래의 열린 차 문으로 그녀의 휴대폰을 꺼냅니다. 이전에 그녀가 어머니 생일 날짜로 비밀번호를 설정한 것을 알고 있는 그는 잠금을 해제해 음성 메모 앱을 열어 봅니다. 녹음 항목이 1개가 있고 제목은 “무너지고 깨어짐”으로 되어 있습니다. 음성 녹음을 들으며 그날의 기억이 떠오른 해준은 자신이 핸드폰은 바다 깊숙한 곳에 버리라고 했던 말이 서래에게 사랑 고백과 같은 의미였다는 걸 깨닫습니다. 물이 점점 차오르는 바다에서 서래를 찾지만 보이지 않습니다. 그는 경찰에 연락해 수색을 지시한 뒤 우연히 그녀가 묻힌 모래 위에서 그녀가 돌려준 휴대폰의 녹음 파일을 다시 듣습니다. 그는 풀어진 운동화 끈을 매고 다시 서래를 찾습니다. 해준은 계속해서 물이 밀려와 거세지는 바닷가에서 그녀를 찾기 위해 서래의 이름을 부르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4. 평가

    영화는 국내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2022년에 열린 제75회 칸 영화제(Festival de Cannes) 경쟁부문에 출품되어 감독상(Prix de la mise en scène)을 수상하였고, 같은 해 제21회 워싱턴 D.C. 지역 영화 비평가 협회 시상식(Washington D.C. Area Film Critics Association Awards)에서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또한 2023년에 열린 제80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Golden Globe Awards)에서 외국어 영화상 후보, 같은 해 열린 제76회 영국 아카데미 영화 시상식(British Academy Film Awards)에서 감독상, 외국어 영화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2022년에 열린 제43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최다(最多)인 13개 부문 후보에 올라 7개 부문인 최우수작품상·감독상·각본상·남우주연상{장해준 역(役)의 박해일}·여우주연상(송서래 역의 탕웨이)·음악상·청정원 인기스타상(고경표)을 수상하여 그 해 최다 수상작이 되었습니다. 같은 해에 열린 제58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에서 11개 부문 후보에 올라 최우수작품상·각본상·남우주연상(장해준 역의 박해일)을 수상하였고, 역시 같은 해에 수여한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에서 최우수 작품상·감독상·각본상·여우주연상(송서래 역의 탕웨이)·촬영상·음악상을 수상하였습니다. 2023년에 열린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는 영화 부문 작품상, 감독상, 남자 최우수 연기상(장해준 역의 박해일), 여자 최우수 연기상(송서래 역의 탕웨이), 각본상, 예술상(미술 담당 류성희, 음악 담당 조영욱)의 6개 부문 후보에 올라 대상 및 영화 부문 감독상, 여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그리고 미국 일간지뉴욕 타임스(The New York Times)” 선정한 “2022 최고의 영화(Best Movies of 2022)”에서 8위에 올랐고, 영국의 월간지 엠파이어(Empire) 선정한 “2022 최고의 영화(The Best Movies of 2022)”에서 17위를 차지했으며, 영국 BBC 컬처(Culture) 영화 평론가인 니콜라스 바버(Nicholas Barber) 카린 제임스(Caryn James) 선정한 “2022 최고의 영화 20(The 20 best films of 2022)” 포함되는 해외의 많은 언론들로부터 2022 최고의 영화 하나로 선정되었습니다.

    5. 감상평
    “헤어질 결심”의 이야기 구조는 시간적으로 앞서고 부산과 이포를 공간으로 하여 해준의 시점에서 그의 서래에 대한 사랑을 다루는 첫 번째 부분과, 그 이후 이포를 배경으로 하여 서래의 시점에서 그녀의 해준에 대한 사랑을 다루는 두 번째 부분으로 크게 나뉩니다. 여기서 이포는 영화를 위해 설정한 가상의 지역 이름입니다.
    영화는 산에서 바다로 이어지는 지상에서 영원으로 나아가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정돈된 남자가 흐트러진 여자에 의해 허물어지며 그녀에게서 사랑을 느끼고 안식을 찾지만 결국 진실에 의해 붕괴되어 버립니다. 하지만 그 남자는 자신을 붕괴시킨 그 여자를 겉과 달리 마음속으로는 여전히 사랑해왔으며 재회를 통해 다시 안식을 느낍니다. 또한 사랑을 영원하게 만들기 위한 서래만의 또 다른 방식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즉 그녀는 사건을 미결로 만들어 사랑을 영원으로 완성시켰습니다.
    김승옥(1941. 12. 23.~)의 단편 소설 “무진기행”(1964)을 원작으로 한 김수용(1929. 9. 23.~) 감독의 영화 “안개”(1967)의 영화 음악(OST: Original Sound Track)으로 정훈희(1952. 5. 11.~)가 부른 “안개”(1967)는 박찬욱 감독이 영화를 만들게 된 출발점이었으며, 영화 속에서는 서래가 간병하는 ‘월요일 할머니’가 좋아해 자주 듣는 음악으로 소개되어 배경음악으로도 등장합니다. 화면 구성에 있어 감독 특유의 개성이 이번 작품에서도 발휘되었고, 편집과도 조화를 이루었습니다. 하지만 다소 부자연스러운 이야기 전개와 지나치게 많은 듯한 상징이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두 남녀의 짧은 만남은 영화는 끝난 뒤에도 생각할 거리와 여운을 남기면서 오랜 시간 관객의 마음을 떠나지 않습니다. 어느 순간 밀려든 밀물과 같은 사랑을 느끼실 수 있는 작품으로 감상을 추천드립니다.
    6. 인상 깊었던 장면
    영화 초반부에 경찰서에서 장해준이 송서래와 마주 앉아 취조를 하는 모습이 취조실 거울에 그대로 비치던 장면.

    *해당 글의 대표이미지에 대한 저작권 표시:
    “헤어질 결심” by CJ ENM 영화사업본부(출처: https://movie.naver.com/movie/bi/mi/photoView.naver?code=198413&imageNid=6763772#t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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