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한국사능력검정시험 | 학습 방법
    생활 수업 2023. 4. 28. 00:06
    반응형

     

    이번 게시글에서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이하 한능검) 심화를 준비하면서 제가 학습한 방법을 적어 보겠습니다. 같은 시험을 응시하시는 분들께 좋은 참고 사항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설명이 부족한 부분은 게시글 중 “한국사능력검정시험 | 교재와 강의”를 보시면 이해가 되실 거라 생각합니다. 시험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위해서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 시험 개요 등” 게시글을 읽어보실 것도 추천드립니다. 

     

    *관련 게시글 링크:

    [생활 수업] - 한국사능력검정시험 | 교재와 강의

    [생활 수업] - 한국사능력검정시험 | 시험 개요 등

     

    1. 학습 난이도

    무엇보다도 한능검 심화를 준비하면서 제가 체감한 학습 난이도를 먼저 말씀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일단 저는 관심은 많지만 국사가 취약 과목인 사람으로서, 그러한 제 기준에서 한능검은 한마디로 말씀드리자면 “1급에 합격하는 것이 어렵지 않은 시험이지만, 은근히 까다롭다.”입니다. 그렇게 생각한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실제로 특정 부분을 공부한 뒤 관련 기출문제를 풀어보면 상당 수의 문제를 맞힐 수 있습니다. 그런데 계속 공부를 해나가다 보면 전에 배웠던 내용들이 잘 생각이 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이를 용어나 내용면에서 익숙하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했고 따라서 익숙해지기 위해 반복해서 보았지만, 생각보다는 학습 효율이 좋지 않았습니다. 결국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사를 공부하다 보면, 제가 필요로 하는 점수는 2급 이상이기에 70점 이상만 받으면 된다고 생각하고서 가볍게 시도했던 공부가 점점 무거워지기 시작하고, 결국 목표한 점수를 받기 위해 100점을 위한 공부와 다를 바 없는 학습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100점을 위한 수준으로 공부를 하게 되면 실제 시험에서는 목표한 점수를 어렵지 않게 받을 수 있습니다. 바로 이러한 점에서 다시 말씀드리지만 “1급에 합격하는 것이 어렵지 않은 시험이지만, 은근히 까다롭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준비 기간

    지난 3월 24일에 한능검 심화 원서 접수를 완료한 뒤 4월 15일 제64회 한능검을 보기까지 약 3주간 준비하였습니다. 개인의 역량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한능검 심화를 준비하기에 3주의 시간은 꽤 촉박했습니다. 첫 8일은 기본서인 “2023 큰별쌤 최태성의 별★별 한국사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심화(1, 2, 3급)”(이하 “별별 한국사 심화”)에 맞게 유튜브 채널인 “최태성 1TV”에서 제공하는 총 40강의 무료 강의를 하루에 5강씩 1.2배속으로 강의만 듣고, 그 이후에는 기본서를 읽으면서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혼자 공부하면서 기억이 잘 떠오르지 않으면 다시 찾아보는 과정을 많이 거쳤습니다. 그러고 나서 최신 기출문제 3회분을 풀어보고, 시험 전날 최태성 선생님의 한능검 전야제를 실시간으로 보았습니다. 시험을 보고 나서 제가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깨달았고, 그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서는 제가 준비했던 시간보다 조금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 생각으로는 심화 1급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4주 정도의 시간을 마련해 두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3. 학습 방법

     (1) 강의 듣기

    첫 8일은 최태성 선생님의 한능검 심화 강의의 5개 버전 중 “심화별개념3” 버전으로 하루에 5강씩 1.2배속으로 강의만 들었습니다. 강의를 듣고 있으면 판서에 나와 있지는 않지만 선생님께서 설명해 주시는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은 본책의 “한국사를 보다”와 “한국사를 읽다”에 나와 있습니다. 따라서 판서와 관련해 추가적으로 필기를 안 해도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강의를 듣는 긴장감을 유지하기 위해 필기를 했습니다. 필기는 본책의 필기를 위한 공간인 “한국사를 쓰다”에 판서 내용을 그대로 옮겨 적으면서 추가적으로 자신이 적고 싶은 내용을 적는 등의 방법을 활용할 수도 있지만, 저는 인쇄된 판서에 필기를 했습니다. 이때 본책에서 판서의 내용을 담고 있는 “한국사를 그리다”는 배경색이 칠판색과 같은 어두운 녹색이기에 특별히 흰색 잉크 필기구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필기 시 잘 보이지가 않을 것 같아서, 저는 별책에 있는 “한국사를 그리다”의 흰 바탕 판서에 필기를 했습니다. 별책에는 실질적으로 한국사 강의가 시작되는 2강부터의 판서가 실려 있기에 1강 만은 본책의 “한국사를 쓰다” 필기 공간에 필기를 하였습니다.

    참고로 저는 선생님의 말씀 내용이 자막으로 나오는 점 때문에 “심화별개념3” 버전으로 강의를 들었는데, 단점도 있었습니다. 아주 가끔씩 화면 아래 부분에 학습 내용과 관련한 자막이 나오는데, 선생님 말씀을 적어놓은 자막에 가려져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때에는 “심화별개념2” 버전으로 해당 부분을 찾아내 가려진 자막을 읽었습니다. 가려진 자막은 기본서에 나와 있는 내용이므로 “심화별개념3” 버전을 선택하신 분들은 가려진 것에 상관없이 계속 강의를 들으셔도 될 것 같고, 아니면 애초에 선생님 말씀이 자막으로 나오지 않는 버전을 선택해서 가려지는 문제없이 강의를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2) 교재 읽기

    먼저 8일 동안 강의를 다 들은 후에는 기본서를 읽기 시작했습니다. 별책에 스스로 필기를 추가한 판서를 읽으면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본책의 “한국사를 보다” 또는 “한국사를 읽다”를 찾아 보았고, 판서 내용이 다 이해가 되면 본책에서 읽지 못한 나머지 부분을 읽었습니다. 그런데 “한국사를 읽다” 부분은 처음 10강~15강 정도만 읽었고, 나머지 강의에서는 시간이 부족해 판서 내용을 이해하기 위한 부분에 한해서만 읽고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본책에 매 강의마다 실린 8개의 기출문제를 풀어보고 빠르게 풀이한 뒤 다음 강의로 넘어갔습니다. “한국사를 채우다” 부분도 처음 5강 정도만 풀어보고, 나머지 강의에서는 시간이 부족해 그냥 넘어갔습니다. 

     (3) 반복 학습

    무엇보다 반복 학습을 통해 내용을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기억이 잘 나지 않으면 기본서를 찾아보거나, 미리 필기를 추가한 별책의 판서 부분을 모두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어서 저장해 잘 기억이 나지 않는 부분이 있을 때마다 찾아보았습니다. 그 외에도 반복해서 읽고 싶은 부분을 사진으로 찍어 시간이 날 때마다 스마트폰으로 보았습니다. 기본서를 1회독 한 뒤에는 반복해서 볼 때 기본서도 자주 보았지만, 편의상 스마트폰을 많이 활용했습니다.

     (4) 기출 문제 풀이

    한능검은 기출 문제와 유사하게 출제되므로 기출문제 풀이가 중요한 시험입니다. 저는 강의를 다 듣고 기본서인 “별별 한국사 심화”를 읽는 과정에서 매 강의마다 책에 실려 있는 8개의 기출문제도 이미 풀어 보았고, 기본서를 1회독 한 뒤에는 틀리거나 중요하다고 표시한 기출문제를 다시 한번 풀어보았습니다. 그러고 나서 기출문제집을 보았는데, 구매한 기출문제집인 “2023 큰별쌤 최태성의 별★별 한국사 기출 500제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심화(1.2.3급)”(이하 “별별 한국사 기출 심화”)에는 출판 시기 때문에 제63회 한능검 기출문제가 실려 있지 않아서 한능검 홈페이지에서 해당 문제지와 정답표를 내려받아 풀어보았습니다. 그리고 “별별 한국사 기출 심화”에 실린 최신 기출문제 2회 분도 추가로 풀었습니다. 3회분의 기출문제 풀이에서 1번은 90점대, 2번은 80점대 점수가 나와 다소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기출문제 풀이 후에도 기본서의 내용을 계속해서 찾아보았습니다.

    한편 기출문제를 한능검 홈페이지에서 구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저의 경우엔 기출문제집을 구매해서 풀어보는 것이 훨씬 더 수월했습니다. 해설이 없는 경우에는 선택지들을 분석하기 위해 해당 부분을 기본서에서 찾아내느라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기 때문입니다. 기출문제집엔 해설이 잘 나와 있으므로 이런 시간을 줄일 수 있어서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5) 한능검 전야제

    최태성 선생님의 한능검 전야제 강의는 반드시 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능검 전야제란 최태성 선생님이 한능검 바로 전 날 저녁 8시 즈음부터 약 2시간 30분 동안 유튜브 채널인 “최태성 1TV”에서 실시간으로 출제가 예상되는 내용을 짚어주시는 강의입니다. 하권의 별책 뒷부분에는 “전설의 한능검 전야제 받아쓰기”를 위한 필기 공간을 마련해 두고 있습니다. 

    한능검 전야제에서 최태성 선생님은 다음 날 시험에 출제 가능성이 높은 부분을 설명해 주시는데 전체적으로 복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아무래도 혼자 공부하면서 준비하다 보면 처음부터 차근차근 정리하는 부분에서 나태해지기 쉬운데, 전야제는 그런 부분을 보완해 주는 역할을 해 줍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적중률이 매우 높아서 이를 보았을 때와 안 보았을 때 점수 차이가 분명히 납니다. 저는 처음엔 시청할지 여부를 고민하다가 일단 보기 시작했는데, 정말 보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 날 시험을 보고 나서는 더더욱 그랬습니다. 그래서 한능검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최태성 선생님의 한능검 전야제까지 반드시 보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실시간 강의가 끝난 뒤에는 바로 업로드되므로 이를 들으셔도 괜찮습니다. 

     

    4. 시험일 유의 사항

    한능검 심화는 80분간 50문제를 풀어야 하는 시험이지만, 시간이 부족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시험 시작 30분이 지나면 답안지 작성을 완료한 사람은 먼저 답안지를 제출하고서 시험장을 퇴실할 있으므로, 자신이 아직 문제를 풀이하는 중에 응시자들이 퇴실할 경우 조바심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저도 퇴실 가능하다는 점을 시험장에서 처음 알게 되어, 사람들이 퇴실하기 시작하자 약간 당황해 조바심을 느꼈습니다. 점을 미리 알고 대비한다면 나을 같아 마지막으로 적어 봅니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